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검찰 수사관)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의 비위를 제보하고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받는 KT 임원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20일 검찰과 재계에 따르면 김 수사관의 비위 의혹을 감찰 중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KT의 A 상무보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김 수사관에게 과기정통부 공무원인 B씨가 IT관련 협회의 인사와 재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제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사관은 이 제보를 토대로 올 4~5월께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수차례 독대한 뒤 7월 과기정통부 감사관실 5급 채용에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