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늘 자정부터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내보험 찾아줌'은 소비자들이 보험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입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지난해 12월 18일 온라인에서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약 3조125억원의 보험금이 소비자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약 9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숨은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해당 보험회사 홈페이지, 콜센터, 계약 유지·관리 담당 설계사 등을 찾아 별도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내보험 찾아줌'에서 각 보험회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위함입니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8시에서 저녁 11시까지 숨은 보험금 온라인 청구가 가능해졌습니다.
각 보험회사의 온라인 청구 한도도 1천만원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접속자가 몰려 2만9천명 이상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