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왕'이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겨울 극장가 대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약왕'은 개봉일인 전날 24만9989명(매출액 점유율 41.0%)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1254개 스크린에서 5300회 상영된 결과다.
영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급 밀수업자였다가 마약업계 거물이 된 한 남자의 굴곡진 삶을 그린다.
DC코믹스 야심작 '아쿠아맨'은 14만5367명을 불러들이며 2위로 출발했다.
한동안 박스오피스 선두를 유지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날 4만3462명이 찾아 4위로 밀렸다. 총관객 수는 815만1785명.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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