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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 심장마비 별세, "고독사 아냐…친척집서 심장마비로 사망"
입력 2018-12-20 07:36  | 수정 2019-03-20 08:05

80년대 하이틴스타 배우 원준이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55세.

원준은 지난 18일 오후 4시쯤 서울 송파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원준 측근의 말을 빌려 "가슴이 아프다. 원준이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망했다. 당뇨에 간암까지 지병으로 고통 받았다"라며 "슬하에 두 자녀를 뒀지만 가정환경이 여의치 않아 말년에 괴로움이 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고인 아내에 따르면 원준은 당뇨와 혈압이 원래 있었고,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아내는 "고시원 고독사라고 하시는데, 사실과 다르다. 강남의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심장마비가 온 것"이라며 "가족과도 잘 지냈다. 고시원 고독사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준은 1963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나왔습니다. 1979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고교얄개', '얄개행진곡', '여고얄개' 등 '얄개' 시리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또 '우리들의 고교시대', '납자루떼', '담다지' 등 영화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늘(20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장례식장에서 엄수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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