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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엔플라잉 권광진 임의탈퇴, ‘팬 열애+성추행 의혹` 딛고 복귀 가능할까
입력 2018-12-20 04: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밴드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26)이 팬과의 열애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측이 임의 탈퇴 결정을 내렸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성추행하고 홈마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권광진이 자신의 팬과 교제 중이며, 팬사인회 등에서 팬을 상대로 추행과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되자, 일부 팬들은 권광진의 탈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결국 FNC는 권광진의 ‘임의 탈퇴라는 결정을 내렸다. FNC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팬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는 부인했다. FNC는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누리꾼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NC가 ‘활동 중단이 아닌 ‘임의 탈퇴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은, 향후 권광진이 팀에서 완전히 탈퇴할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의미다.
FNC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일단은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현재 파악 중이다. 임의 탈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당분간 활동 중단 후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이자, 만약 해당 글이 사실로 밝혀지면 탈퇴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권광진이 엔플라잉으로 다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FNC가 임의 탈퇴라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일부 팬들이 주장하는 열애와 성추행 의혹의 사실 여부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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