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년가게의 비밀] "재료가 최고여야 맛도 최고"…백년 가게 만든 '뚝심'
입력 2018-12-19 19:41  | 수정 2018-12-19 20:52
【 앵커멘트 】
MBN이 소상공인들의 성공 비결을 전달해 드리는 특별기획 '백년가게의 비밀'.
아홉번째 주인공은 50년 전통의 철판요릿집과 30년 인기 족발집의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홍주환 기자입니다.


【 기자 】
50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철판·전골요릿집.

이 식당은 철판요리와 전골에 들어가는 고기는 무조건 투 플러스의 최고 등급 한우와 한돈만을 고집합니다.

▶ 인터뷰 : 송순주 / 외바우 대표
-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고기에 대해 발골 그런 걸 직접 다 해본 경험들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데, 고기를 보는 안목이 탁월해요."

여기에 고객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춰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의 맵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인터뷰 : 류경범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 "쇠고기 전골이 어르신들 드시기에도 많이 맵지도 않고…. 매운 거 먹는 사람들도 좋아하고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들도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30년째 성업 중인 족발집.


식당 주인 이상호 대표는 직접 약재시장에서 구입해온 특수 약초와 돼지를 2시간 넘게 푹 삶아 '영양족발'을 만들어냅니다.

이를 다시 최고급 숯불 위에 올려 '숯불 족발'의 향긋한 맛을 구현해냅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장군족발 대표
- "젊은 사람들 추세가 옛날 족발 맛이 와 닿지 않더라고요. 입맛이 변해서. 저는 무엇을 할까 하다가 숯불 족발로, 숯 향을 입혀서 따뜻하게 내보내니까 (손님들이) 좋다고…."

최고급 재료와 특별한 요리법을 고집하는 뚝심, 백 년 가게를 이끌어가는 힘입니다.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thehong@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김광원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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