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고 원인은 보일러에서 어긋난 연통…국과수 정밀감식
입력 2018-12-19 19:30  | 수정 2018-12-19 20:00
【 앵커멘트 】
참사의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언제부터 보일러 본체와 연통이 어긋났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참변의 원인은 보일러 본체와 연통이 어긋나면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였습니다.

숨진 학생들은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최고 63%까지 올라갔습니다.

치사량인 40%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인터뷰 : 김진복 / 강릉경찰서장
-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치사량을 훨씬 넘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고 그 외 독극물 등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강릉시는 최근 가스 공급업체의 보일러 점검 결과가 정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한근 / 강릉시장
- "2018년 10월 17일 '적합' 판정을 확인했고요, 이에 대한 가스 공급자에 대한 가스안전공사의 정기검사에서 11월 20일 또 '적합' 판정을 받은 걸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직전 투숙객 명단을 확보하고 추적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4년 설치됐던 보일러가 언제부터 이상이 생겼는지가 수사의 주안점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문제의 보일러를 펜션에서 옮겨 정밀 감식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김 원·한영광·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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