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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벤처스` 출범…1000억 혁신성장펀드 조성
입력 2018-12-19 17:45 
하나금융그룹은 19일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하나벤처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열두 번째 자회사인 하나벤처스는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감독원에 전업 신기술사업금융업으로 등록했다. 이날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은 "사람과 기술 중심의 투자, 벤처와 함께하는 금융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하나벤처스는 내년 1분기에 1000억원 규모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21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에 총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처럼 큰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하나금융그룹이 민간 부문 투자 활성화를 통한 혁신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나벤처스를 통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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