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내년 금감원 예산 2% 삭감된 3556억
입력 2018-12-19 17:44 
금융위원회가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2019년도 금융감독원 예산안'을 확정 의결했다. 확정된 예산안에 따르면 금감원의 내년도 예산은 총 3556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9억원(2%) 감소한 수치다. 금감원 예산은 2015년 3068억원, 2016년 3256억원, 2017년 3666억원으로 늘어나다가 감사원 등의 지적을 받은 직후인 지난해 362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총 인건비는 내년도 공공기관 예산 편성 지침에 따라 고임금 공공기관과 동일한 인건비 인상률(0.8%)을 적용해 2121억원으로 결정됐다. 교통비, 업무추진비 등 지적을 받아온 '경비' 부문은 다른 공공기관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전년 대비 5% 삭감한 764억원이 적용됐다. 정보화사업 등 필요성이 인정된 사업에 대한 예산은 충분히 반영해 전년 대비 7% 인상된 292억원으로 정해졌다.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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