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국회 정개특위서 이상기류 발생…심각하게 거취 생각"
입력 2018-12-19 11:05  | 수정 2018-12-26 12:05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상기류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상기류가 발생하는 것 같다. 지금 벌어진 상황을 놓고 심각하게 거취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 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가 맞지 않는다는 엉뚱한 말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단식할 때)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돌이킬 수 없는 확고한 원칙으로 합의돼야 하고, 최소한 의원정수 증가가 보장돼야 단식을 풀 수 있다고 말했다"며 "단식을 중단한 게 잘 한 건지 회의가 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를 보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상수가 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구체적 방안을 강구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동형 비례 대표제를 둘러싼 여야 간 이견이 이어질 경우 또다시 단식에 나설 것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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