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부업계, 2500억원 규모 2만여명 장기연체 채무 자율 소각
입력 2018-12-19 11:03 
[자료 제공 = 한국대부금융협회]

대부업계가 한계채무자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만여명의 시효완성채권 등을 자율 소각했다. 지난해 말 26만명의 시효완성채권 2조8000억원어치를 자율 소각한지 1년 만에 이뤄진 2차 소각이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18일 제2차 장기연체채권 소각에 참여 의사를 밝힌 26개 대부업체의 위임을 받아 총 2473억원 규모의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양도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날 캠코는 해당 채권 일체를 소각 처리했다.
이번에 소각한 채권은 해당 대부업체가 장기간 연체돼 회수가 어렵다고 자체 판단한 채권들이며 구체적으로 시효완성채권 1만5203명, 파산·면책채권 2315명, 사망채권 1987명, 기타 404명 등 총 1만9909명이다.
본인 채권의 소각 여부는 오는 24일부터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의 '채권소각 채무내역 조회' 메뉴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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