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팀 후원에 나선다.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소재 본사에서 대한롤러스포츠연맹과 '스케이트보드 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갖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식은 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이사·사장과 대한롤러스포츠연맹 김영순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휠라코리아 측은 "2024년까지 공식 후원사로서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소속 남녀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팀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은 물론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오픈 등 각종 대회, 그리고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휠라(FILA) 경기복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휠라코리아는 국내외 다양한 정상급 선수와 대표팀을 오랜 시간 후원하며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대표팀을 후원,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스케이트보드 종목의 대중화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스케이트보드는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스포츠 종목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국내에서도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스케이트보드가 상징하는 젊고 자유로운 스트리트 감성과 휠라(FILA) 브랜드가 추구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젊음을 상징하는 스포츠 종목인 스케이트보드 대표팀과 휠라가 함께 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오랜 시간 국내외 대표팀과 선수단 후원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우리 스케이트보드 대표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1991년 창립 초기부터 인기 종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을 후원하며 스포츠 종목별 저변 확대 및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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