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홍준표 제명설에 "류여해처럼 해선 안 돼"
입력 2018-12-19 10:54  | 수정 2019-03-19 11:05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홍준표 전 대표의 전당 대회 출마시 윤리위를 통한 제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과 관련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기회 자체를 봉쇄하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9일) 이 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당, 홍준표 당권 출마시 제명추진'이라는 보도를 공유하고 "홍준표 전 대표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이야기한다고 선출직 최고위원이던 류여해 씨와 정준길 대변인을 제명해버렸던 것과 비슷하게 행위 자체로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준표 씨는 전당대회 출마 후 보수의 품격을 떨어뜨린 책임을 패배를 통해 심판 받아야 할 정치인이지 이런 식으로 출마 기회 자체가 봉쇄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홍준표 전 대표가 내년 3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과거 막말,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 등을 물어 윤리위에 회부할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는 "현역 의원이 아닌 '평당원'임을 감안한 조치로 제명에 대한 비대위의 권한을 적용할 계획이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사실과 다르다.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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