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새 단장 마친 '천북굴단지'…관광 명소로 우뚝
입력 2018-12-19 10:30  | 수정 2018-12-19 11:00
【 앵커멘트 】
겨울 제철 음식인 굴구이로 유명한 보령의 '천북굴단지'가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인근 테마파크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겨울철 굴구이로 유명한 '천북굴단지'.

바다를 따라 깔끔한 간판을 단 가게들이 줄지어 붙어 있습니다.

하우스를 개조한 옛 무허가 건물들과 비교가 안 될 만큼 깔끔해졌습니다.

4년 동안의 현대화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 인터뷰 : 최덕수 / 충남 보령시
- "손님 입장에서는 아주 위생적인 거 같고 저렴하고 맛있고 그래서 자주 찾는 거 같아요."

상인들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이주우 / 충남 보령 천북굴단지 어촌계장
- "어민들도 소득이 크지만, 상인들도 소득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천북굴단지 인근에는 테마파크가 조성돼 있어 겨울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머드광장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했습니다.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빙판 위를 질주하며 겨울의 낭만을 즐깁니다.

산속에 만들어진 썰매장도 북적거리긴 마찬가지.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눈 위에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미끄러집니다.

▶ 인터뷰 : 신기철 / 충남 보령시 미래사업과장
- "천북굴단지를 오셨다가 눈썰매 그리고 스케이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에 특화된 관광지로서 보령이 커 나가고 있습니다."

오는 20일부터는 천북굴축제가 열려 굴 주산단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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