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반대' 대구지역 택시도 내일 운행 중단

전국 택시업계 총파업에 맞춰 대구지역 택시도 하루동안 운행을 중단합니다.

대구 택시운송사업조합은 내일(20일) 오전 6시부터 모레(21일) 오전 5시까지 23시간 동안 파업에 동참합니다. 대구지역 택시는 개인 1만여대, 법인 6천여 대로 이번 파업에 대다수가 참여할 것으로 조합은 내다봤습니다.

국회의사당 상경 투쟁에는 법인 택시 150대(운전기사 600명), 개인택시 50대(운전기사 200명)가 참가합니다.

서덕현 대구 택시운송사업조합 전문이사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으로 택시업계 전체가 죽게 생겼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택시업계가 전면 파업을 선언하자 대구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급행 노선과 도시철도를 새벽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입니다. 이날 하루 승용차 요일제도 전면 해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