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상승 개장…미 FOMC 회의 앞두고 "경계심리 형성"
입력 2018-12-19 09:49  | 수정 2018-12-26 10:05

코스피가 상승 개장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틑 전일 대비 8.75포인트(0.42%) 오른 2070.8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어제(1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미 FOMC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따라 국내 증시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국 증시 급락에도 한국의 주가 수준은 이미 많이 조정을 받았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제한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FOMC 결과는 내일(20일) 새벽 나올 예정입니다.

지난 몇 달간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정책에 대해 서로 상반된 발언들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FOMC에 대해 여러가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대부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도 금리 인상 전망치가 기존 3회에서 얼마나 줄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향후 금리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상 횟수를 3회에서 1회로 급격하게 조정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글로벌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가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을 비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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