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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아이디어 실현 위한 `샌드박스팀 프로젝트` 최종 선정
입력 2018-12-19 08:52 

기술보증기금은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기보 샌드박스(Sandbox)팀 공모전'을 실시하고 심사절차를 거쳐 '기후기술가치평가'를 최우수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샌드박스란 아이가 다치지 않고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만든 모래통(Sandbox)에서 유래한 말로 직원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이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신사업 개발과 테스트를 추진하는 새로운 개념의 혁신조직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기후금융생태계 정착을 위한 기후기술가치평가'는 기후기술기업의 탄소배출권에 대한 가치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대응활동과 금융을 연계해 국내외 기후기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환경보전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는 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아이디어 제안자를 샌드박스팀에 배치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종 규정에 대해 예외를 허용하고 예산운용 및 근무방식 등에 있어 최대한 자율권을 보장해줄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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