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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아내의 맛’ 6% 돌파…‘츄츄’ 난무 ‘유튜브 스타부부’의 모닝 풍경
입력 2018-12-19 08: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아내의 맛이 시청률 6%대를 돌파했다.
18일 밤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28회분은 시청률 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 수도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만기의 해신탕에 소주 한 잔하는 한숙희, 조쉬와 국가비 부부의 스윗한 런던 아침, 함소원-진화 부부의 사랑만발 연말시상식 참관기와 같이 있기만 해도 즐거운 홍현희와 제이쓴의 신혼집 단장하는 날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일상을 즐기고 서로를 위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만기 한숙희 부부는 생애 처음으로 남편의 머리를 염색해주는 한숙희와 토라진 아내를 위해 직접 해신탕을 끓이는 이만기의 모습을 담아냈다. 한숙희는 남편을 위해 염색약을 주문했고, ‘생애 최초 염색을 거행했던 상황. ‘염색을 하면 옻이 오른다는 미신을 갖고 있던 이만기는 염색하는 내내 끊임없는 걱정을 내뱉었지만, 한숙희는 그런 이만기를 능숙하게 달래며 무사히 염색을 마쳤다. 또한 이만기는 옷을 사주지 않아 토라진 한숙희를 달래기 위해 해신탕 요리에 나섰다. 해산물 요리가 처음이었던 이만기의 어색한 재료손질로 인해 결국 먹물이 터져 ‘붉은색 해신탕이 완성됐지만, ‘만숙 부부는 ‘만기표 해신탕을 두고 오붓하게 소주잔을 기울이고, 한숙희의 주도로 ‘러브 샷까지 나누며 28년차 부부의 단출한 술자리를 마무리했다.

조쉬 국가비 부부는 런던에서 살아가는 3년차 부부의 달콤한 아침풍경을 보여줬다. 여전히 연애하듯 알콩달콩한 말들과 달달한 뽀뽀로 아침을 깨우는 조쉬와 국가비의 모습에, 지켜보던 한숙희마저도 다음 생애에는 저런 남자와”라고 감탄사를 쏟아냈다. 또한 ‘유튜브 스타 부부답게 집 안에 영상 촬영을 위한 회의실과 스튜디오 룸을 따로 마련하고 있던 조쉬-국가비 부부는 일찍부터 모인 촬영 크루들과 우여곡절 소란을 피우는 유쾌한 촬영기를 가동,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애정이 만발하는 애틋한 ‘사돈지간을 보여줬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중국의 전통인 ‘사돈 식사 대접을 위해서 한식을 배우겠다고 결심, 소원과 함께 대한민국 마스터셰프3 우승자 최광호를 찾아갔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잘생긴 셰프 앞에서 다소 다소곳해진 모습과 된장에 찍어먹는 ‘인삼 먹방으로 패널들의 폭소탄을 터트렸지만, 곧 진지하게 전라도식 오리탕, 우럭찜, 떡갈비를 척척 배워나가는 열정을 펼치며 ‘역시 대륙마마라는 감탄을 끌어냈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여자우수상을 받게 된 함소원을 축하하기 위해 ‘함진 패밀리가 출동했던 시상식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함소원은 우아한 드레스를, 진화는 멋진 턱시도를, 두 어머니들은 ‘한복 풀세팅을 착용하며 행사장으로 향하는 가운데,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본인이 뚱뚱하다며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던 상태. 그러자 함소원의 친정어머니가 나서서 자부심을 갖고, 자긍심을 갖고!”라고 격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시상식장 디너 스테이크용 나이프가 잘 썰리지 않자, 본인은 물론 사돈의 칼까지 가져다가 직접 접시에 갈아버리는 애정만점 해프닝을 펼쳐내 시상식장의 ‘시선 강탈러로 등극했다. 이윽고 시상식장에 오른 함소원을 위해 모두 같이 무대에 올라 축하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한편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극과 극으로 대비되는 성향을 표출하며 신혼집을 꾸미기 시작했다. 스케줄을 끝내고 돌아와 쉬고 싶은 홍현희와 인테리어를 같이 하고 싶은 제이쓴의 바램이 시시각각 충돌하는가 하면, 금손인 제이쓴이 작품을 만들면 똥손인 홍현희가 망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서로 투닥투닥 싸우다가도 뽀뽀 한 번이면 상황이 종료되는 달달한 애정을 드리우며 신혼다운 매력을 뽐냈다. 더욱이 홍현희는 ‘개그 분장 상자를 꺼내 본인은 대머리 가발을, 제이쓴에게는 긴 머리 가발 씌우며 꽁트를 벌이려 했던 터. 하지만 시어머니와 똑같은 ‘긴 머리의 제이쓴이 등장하자, 기절할 정도로 놀랐던 ‘희쓴 부부는 시부모님께도 영상통화를 걸어 제이쓴에게 흐르는 유전자의 힘을 공유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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