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민족화해상 수상
입력 2018-12-18 16:2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다시 한번 인정을 받았다.
18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에 따르면 올해의 '민족화해상' 수상자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선정되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평화와 화합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이끌었으며, 특히 남북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함께 뛰는 모습이 큰 감동을 줬다고 민화협은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박명규 민족화해상 심사위원장, 김혜영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민화협은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남북 간 화해와 교류협력 및 평화실현을 통해 민족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통일운동 상설협의체이다.
민화협은 민족화해와 국민통합, 평화통일에 크게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2003년부터 민족화해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28일 남북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어워즈 2018'에서 단일팀 구성을 통해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공로로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을 받은 바가 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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