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교육청 "강릉 펜션사고 학생들, 체험학습 신청하고 간 것"
입력 2018-12-18 15:44  | 수정 2018-12-25 16:05

강릉 펜션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여행을 간 것이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다만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인지, 학교 차원에서 진행된 현장체험학습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앞서 오늘(18일) 오후 1시 14분쯤 강원 강릉시 한 펜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남학생 10명이 단체숙박 중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업주 등이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강릉소방서장은 "강릉 펜션 사상자는 자살도 아니고 타살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번개탄 등 자살 수단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강릉 아산병원에서는 고압산소치료를 시도하고 있지만 부상자에 대한 전체 수용이 불가능해 추가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펜션 숙박자나 인근 주민 등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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