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안부, 대설로 인한 재산피해 막는다…올겨울 취약시설 매일 점검
입력 2018-12-18 15:3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근 10년간 대설로 인한 재산피해가 3000억원에 육박함에 따라 정부가 올겨울 취약시설을 매일 점검하기로 하는 등 대비 강화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10년간 대설 재산피해액은 연평균 278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0년 연평균 피해액 1020억원과 비교하면 많이 감소한 것이다.
행안부는 올겨울 대설로 인한 구조물 붕괴 등 각종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구조적으로 적설에 취약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매일 점검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대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행안부는 올해부터 적설량, 최저기온, 도로시설 등을 감안해 제설 취약구간 1288개소를 3개 등급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집중관리하고 있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이날 "기습 폭설로 도로가 통행 마비 되지 않도록 제설 취약구간을 3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공장 구조물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지방정부 담당자가 일일 지도·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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