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독도문제·금강산 피격 집중 추궁
입력 2008-07-21 09:52  | 수정 2008-07-21 16:03
【 앵커멘트 】국회는 오늘 독도문제와 금강산 피격에 대해 긴급현안질문을 벌입니다.민주당 등 야권은 정부의 대북·외교정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고, 한나라당은 정부의 철저한 진상파악과 함께 위기관리시스템의 보완을 촉구할 방침입니다.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오대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국회는 오전 10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논란과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해 긴급현안질문을 벌입니다.그동안 정부가 어떻게 대응했는가, 그리고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가 도마위에 오를 전망입니다.민주당 등 야권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외교정책 방향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한나라당은 어제 고위당정에서 마련한 독도문제의 해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해서는 위기관리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역설할 방침입니다.오늘 긴급현안질문은 한나라당에서 원유철, 공성진, 황진하 의원 등 5명이, 민주당에서는 김부겸,강창일 의원 등 4명이, 자유선진당에서는 이명수 의원이 각각 질의자로 나섭니다.국회는 긴급현안질문에 앞서 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로부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습니다.원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독도문제와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해 정부의 위기대응이 미숙했다고 지적하고, 확고한 안보태세와 재발방지에 온 힘을 다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앵커멘트 】한나라당이 오늘 서울시 의회 뇌물 스캔들과 관련해 김귀환 의장을 징계할 방침이죠?【 기자 】네, 한나라당 서울시당이 오늘 오후 3시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김귀환 서울시 의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합니다.최근 뇌물수수를 둘러싼 여론이 급격히 악화하는데다, 몇몇 현역 국회의원도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커지는 데 따른 것입니다.한나라당은 애초에 김귀환 의장에 대한 검찰 기소 이후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세워왔습니다.한나라당은 다만 돈을 받은 시의회 의원들은 예정대로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나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하지만 야권은 이번 사건을 대형 부패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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