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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 선정…韓영화 최초
입력 2018-12-18 08: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포함됐다.
18일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발표한 제 91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 9편에 '버닝'이 포함됐다.
'버닝'은 '로마' '콜드워' '가버나움' '아이카' '어느 가족' '네버 룩 어웨이' '길 위의 새들' '더 길티' 등과 함께 숏리스트라 불리는 1차 후보에 포함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 1차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데미협회는 내년 1월 22일 9편의 영화들 중 최종 후보 5편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버닝'은 로스앤젤레스 영화비평가협회(LAFCA)와 토론토 영화비평가협회(TFCA)에서 각각 외국어영화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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