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차별적 물가인상…임금인상 도미노?
입력 2008-07-21 09:31  | 수정 2008-07-21 12:50
【 앵커멘트 】최근 각종 물가가 원가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이같은 무차별적 물가인상은 결국 물가불안으로 이어져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됩니다.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간장의 생산자물가는 무려 22.4%나 뛰었습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더 높아서 무려 35.1%에 이릅니다.」「장롱은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0.1% 떨어졌지만 소비자물가는 오히려 5%나 올랐습니다.」물가인상 기대심리가 고개를 들면서 소비자물가가 실제 원가상승폭보다 턱없이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이같은 무차별적 물가인상은 원자재와 상관없는 서비스가격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건설관련 서비스의 생산자물가는 지난달 무려 24%나 올랐고 공인회계사료 5.3%, 건물청소비도 6.6%가 올랐습니다.」「여기에 보습학원비와 대입학원비, 골프장 이용료 등 각종 요금도 큰 폭으로 뛰고 있습니다.」특히 하반기 각종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오를 예정이어서 5.2%로 제시했던 한국은행의 하반기 물가전망도 상향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이같은 전방위적인 물가상승이 자칫 임금인상으로까지 이어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물가불안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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