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이글, 뷰티사업 본격화
입력 2018-12-17 14:25 
ZWC 숲속(오른쪽)과 오투마스크. [사진 제공 = 자이글]

적외선 조리기기 '자이글' 제조업체 자이글이 뷰티산업에 진출한다.
자이글은 17일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ZWC(Zingy Well-being Cosmetic)'를 론칭하고 뷰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이글 관계자는 "최근에 사업 부문을 '자이글'을 중심으로 한 웰빙키친, 웰빙뷰티, 웰빙라이프, 웰빙커머스 등 4개로 조정했으며, ZWC 론칭을 바탕으로 웰빙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글은 이날 산소발생기 'ZWC 숲속', 미용 기기 '오투마스크', 화장품 '아이크리미 골드 세럼' 등 미용 관련 제품 3종도 출시했다. 자이글이 개발한 ZWC 숲속은 공기 중 산소와 질소를 분리해 고농도 산소를 만들어내는 제품이다. ZWC 숲속을 오투마스크에 연결하면 얼굴 전체에 산소를 투여해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산소배출량을 1~3리터로, 산소농도 50~90%까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단계별로 15분~30분 정도 사용하는 게 좋다.
자이글 관계자는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임상시험을 통해 아이크리미 골드 세럼을 얼굴에 바르고 오투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미백, 주름개선, 탄력증진, 속기미 개선 등 45가지의 피부개선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았다"며 "이달 말부터 홈쇼핑을 통해 신제품 3종을 묶어 월 렌탈료 3만9900원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사람을 기운차게 하는 에너지를 뜻하는 진기(眞氣)라는 브랜드 이름 그대로 ZWC는 산소케어를 통해 건강과 미용 모두 만족시키는 웰빙라이프를 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자이글은 상부 발열과 하부 복사열 등 2개의 열을 사용해 조리하는 적외선 가열 조리기 자이글 등 혁신 제품으로 800여 건에 달하는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해 매출액 825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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