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이 재정비사업 신축공사를 수주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원은 411억원 규모 서울 강북종합시장 재정비사업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19%에 해당하는 규모다. 총 공사 기간은 약 26개월로 2021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매출은 공사 단계별로 인식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대지면적 약 5109㎡의 재래시장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연면적 2만9439㎡)로 공동주택 216세대와 상업 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장 입주민은 철수를 완료한 상태로 사업부지 입지 조건이 우수해 사업성이 높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 재생 및 산업단지 조성 사업 참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은 지난 8월 국토부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전국 7개 산업단지 후보지 중 4곳(충주, 청주, 세종, 논산)이 대원 본사가 있는 충청권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경산4산업단지, 남원일반산업단지 공사를 진행 중이며,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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