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수원시 하수도 요금, 내년 1월부터 10% 인상
입력 2018-12-17 10:58 

경기 수원시가 지난 10월 상수도 요금을 올린 데 이어 하수도 요금도 내년부터 평균 10% 인상한다.
수원시는 17일 '하수도 요금 연차별 인상계획'에 따라 내년 1월 고지분부터 하수도 요금을 평균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 한 달에 하수 20t을 배출하면 현재 7460원에서 8200원으로 74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월 20t 이하로 배출하면 톤당 373원에서 410원, 21~30t은 465원에서 511원, 31t 이상은 563원에서 619원으로 요금이 각각 인상된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지방 상·하수도 경영합리화 추진 계획'에 따라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부가 하수도 요금을 2020년에 100%까지 현실화할 것을 요구했으나 수원시는 시민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2019년 10%, 2020년 4%로 단계적 인상을 결정했다"면서 "하수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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