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가 연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17일 밝혔다. 천보는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천보는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의 소재를 납품하는 종합 정밀 화학 소재 전문기업이다. 최근 리튬 2차전지용 차세대 리튬 전해질 개발에 성공해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LCD 식각액첨가제 및 OLED 소재 등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 소재 등 전자소재 분야 ▲전해질과 전해액첨가제 등 2차전지 소재 분야 ▲의약품의 중간체 분야 등이 있다.
회사는 2차전지 분야 성장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 836억, 영업이익 177억을 달성했다. 올해 온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는 연결 매출액 875억원(수출비중 40%), 영업이익 180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천보의 상장 주관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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