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파크에비뉴' 모델하우스에 많은 예비 청약자들이 방문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4일 해당 사업장의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주말 포함 3일간 약 1만1000명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모델하우스 외부에는 대기자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천막과 난로가 마련됐으며, 모델하우스 내부도 모형도 관람과 분양 상담을 대기하는 사람들로 욱닥거렸다.
호원동에 거주하는 주모씨(39세)는 "전용 84㎡A·B 타입을 둘러봤는데 넉넉한 수납공간과 주변 아파트에서 못 본 첨단 시스템에 눈길이 갔다"며 "의정부에 낡은 주택이 많아서 그런지 이 현장에 청약을 넣겠다는 지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한 뒤 1년이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도 가능하다. 이 사업장은 1차 중도금 납입 전에 전매가 가능한 안심 전매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채택해 청약 진입 장벽을 낮췄다.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더샵 파크에비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총 420세대 중 전용 39~97㎡ 317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2일, 계약은 14~16일 모델하우스(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224의24)에서 실시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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