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학교 급식서 GMO 퇴출…2020년까지 20종 배제
입력 2018-12-17 10:1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년부터 부산지역 학교급식에서 유전자 변형식품(GMO)이 퇴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1학기부터 초·중·특수학교 493개를 대상으로 급식에서 GMO로 만든 식품을 배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먼저 퇴출되는 식품은 장류 5종(국간장, 양조간장, 된장, 청국장, 고추장)과 유지류 1종(식용유) 등 총 6종이다.
교육청은 학생 1인당 한 끼에 100원을 추가 투입한 비용으로 식재료 6종을 비유전자변형(Non-GMO) 제품으로 바꾸도록 했다.

아울러 식재료 6종 퇴출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케첩과 엿 등 GMO가 포함된 식재료 20종을 급식에서 배제해 나갈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모든 식자재를 당장 GMO 아닌 식재료로 쓰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우선 기본이 되는 장류부터 시작한다"며 "무상 급식과 함께 급식 질을 높이는데 더욱 신경을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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