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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소민팀, 홍콩에서도 다섯번 연속 면요리...끝나지 않는 면지옥
입력 2018-12-16 1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은 면지옥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연말정산'레이스가 펼쳐졌다.
양아치 팀은 미션시작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왕과 관련된 목장을 찾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하하,이광수,이시영은 목장에 도착하고 나자마자 위기에 봉착했다. 양들은 많은 스태프들을 보고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던 것. 계속된 실패 끝에 양아치팀은 스태프들을 철수시키는 최후의 수단을 쓰며 겨우 양젖을 짤 수 있었다.
양아치 팀은 양젖을 짜기 시작하자 금방 미션을 완수했다. 양들이 돌아오기 전 이시영은 "우리가 제일 늦는 것 아니냐"며 걱정을 했다. 하지만 양젖을 짜기 시작하자 세 사람은 미션을 완수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양아치팀은 양젖 4L를 짜고 난 후 제작진으로부터 제일 먼저 미션을 완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세 사람은 다음 미션으로 일본에서 했던 낚시 미션을 선택했다.

횟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유혹에 흔들렸다. 먹은 어종을 잡아야 하는 미션이라고 생각한 세 사람은 눈 앞에 펼쳐진 한 상을 보고 참아보자고 결심했다. 세 사람은 중간에 잠깐 흔들렸지만 결국 해산물을 먹지 않고 참았다. 하지만 미션은 '횟집에서 안먹은 음식 중 한 가지 구하기'였다. 미션을 확인한 이시영은 "먹자고 했잖아요"라고 폭발했다. 그들이 잡아야 할 어종은 현재 제철인 도루묵이었다.
어종을 확인한 세 사람은 기뻐했지만 이내 침울해졌다. 도루묵은 새벽조업을 해야하는 어종이었던 것. 그들은 침울하게 구호를 외치며 숙소로 들어갔다.
한편, 100명에게 식사를 대접해야 하는 지효팀은 신입 PD를 용병으로 고용했다. 지효팀은 투표권 한장을 반납하고 그를 고용했지만 이내 후회를 했다. 신입 PD는 요리를 해보지 않았던 것. 송지효는 일을 시킨지 1분만에 신입 PD에게 화를 냈고, 그는 마을 사람들을 초대하고 돌아 온 김종국에게 구박을 받았다. 100인분을 요리해야한다는 부담감에 네 사람은 초반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협동심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지효팀은 어르신들이 모이기 전에 음식을 완성하지 못했다. 김종국과 양세찬은 마을회관에 모인 어른들께 "음식이 조금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어르신들은 너그럽게 이해하며 노래를 요구했고, 두 사람은 열성적으로 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끌었다. 두 사람이 시간을 끄는 동안 송지효와 별은 음식을 완성했고, 제한시간 안에 100명을 극적으로 모아 미션에 성공했다.
홍콩으로 간 소민팀은 쉽게 면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스테이크를 추천받아야 하는 세 사람은 앞선 2번의 시도에서 완탕면을 추천받아 일본에서 악몽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우울한 상태에서 전소민은 편의점 주인에게 음식을 추천 받았다. 하지만 그녀가 추천 받은 음식은 '피시볼 누들'이었다. 유재석은 전소민이 받아 온 쪽지를 보고 "우리가 무슨 런닝면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세 사람은 면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소를 이동했다. 장소를 옮겼지만 그들은 추천받을 사람을 찾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세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왕씨 성을 가진 사람을 찾았지만 그가 추천한 음식은 또다시 누들이었다. 세 사람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네번째 면을 먹으러 가게로 향했다. 4번째 누들을 먹고 나온 세 사람은 마지막 시도를 했지만 또다시 면을 추천받아 좌절했다. 세 사람은 결국 미션에 실패했다. 숙소로 돌아온 유재석은 "소화제좀 달라"고 부탁해 안타까운 웃음을 줬다.
한편, 미션을 마치고 강원도 숙소에 모인 이시영팀과 송지효팀은 투표권을 걸고 게임을 했다. 첫번 째 발가락 씨름으로 투표권 2장을 잃은 이시영팀은 복불복게임에서 5장의 투표권을 추가로 잃게 됐다. 이시영은 "부부사기단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투표권을 잃은 이시영팀은 새벽 3시에 우울한 분위기에 조업까지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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