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4)에서 우리나라가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이사국으로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CTCN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간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이사회는 CTCN 인사·예산 등 조직 운영,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기술지원 등을 심의·평가하는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앞으로 2년간 이사로 활동하며 CTCN의 연구개발(R&D) 지원 정책 수립 등에 참여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또 우리나라가 CTCN 공여국이자 세계 최다 회원기관(58개, 총 465개) 보유국으로 CTCN 사무국이 총회에서 과기정통부와 녹색기술센터를 기후변화대응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지정기구(NDE)와 회원기관으로 선정해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CTCN의 운영기관인 UNEP(유엔환경계획)와 CTCN과 녹색기후기금(GCF) 간 연계를 통해 저탄소 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도록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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