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홈플러스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성료…28명의 `맥믈리에` 탄생
입력 2018-12-16 13:10 
15일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홈플러스 주최로 열린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 제공 =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맥주 마니아' 능력을 겨룬다는 취지로 연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에서 27명의 맥믈리에가 탄생했다.
홈플러스는 총 1만여명 예선 참가자 중 27명이 370.4대 1 경쟁률을 뚫고 '맥믈리에' 칭호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맥믈리에는 맥주와 소믈리에를 합친 말로, 맥주 고수의 능력을 증명한 이에게 홈플러스가 제공하는 호칭이다.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열린 결선에는 예선 참가자 중 높은 점수순으로 선별된 맥주 고수 200명이 참가했다. 맥주 지식을 가리는 필기시험(60점), 블라인드 테스트와 시청각 퀴즈 등 실기시험(40점)으로 진행됐다.
필기시험에는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독일 지역명, 맥주 4대 재료 등을 묻는 비교적 쉬운 문제도 출제됐다. 하지만 '빌헬름 4세가 맥주순수령을 지정한 시기' 등 역사 상식을 따지는 문제나 '맥주 라벨에 그려진 사람 수가 많은 맥주' '병 맥주 뚜껑 홈의 개수' 등 깊은 관심도를 묻는 어려운 문제도 나왔다.

실기에서는 컵에 담긴 맥주를 보고 몇 ㎖인지 맞히는 문제, 실제 맥주를 시음하고 종류를 알아맞히는 블라인드 테스트 등이 이목을 끌었다.
김민수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홈플러스는 업계 처음으로 지역맥주를 소개하고 '맥주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세계맥주를 소싱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맥주를 소개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보다 즐겁게 맥주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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