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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 "친정父와 왕래 끊겨…책임질일 있다면 해결할 것"(공식입장)
입력 2018-12-15 17:35  | 수정 2018-12-15 17: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임예진이 부친 관련 '빚투'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임예진은 1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친의 2억 5천만원 채무 관련 '빚투' 보도에 대해 "친정아버지와 관련해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임예진은 "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친정아버지와 왕래가 끊겼다.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 가정사를, 더 이상 서로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게 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이러한 사정으로 저는 아직 이번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예진은 "현재 매우 당혹스러우나 추후 제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인천에서 부동산업자로 일했던 A씨의 '임예진 부친이 과거 2억 5천만 원을 빌린 뒤 10년째 갚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A씨는 임예진의 아버지 B씨가 2008년 8월 운영 중이던 복지관 사업 정상화 등의 이유로 2억 5천만 원을 빌리며 '나중에 아내의 땅을 처분해 팔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당초 자신에게 알렸던 땅의 가치가 실제 시세에 전혀 미치지 못했으며, B씨 아내가 사망하면서 B씨와 자식들 공동명의로 바뀌었음에도 불구, 채무를 피하기 위해 자신이 상속받은 돈을 아들에게 줬다고도 주장, 논란이 됐다.
다음은 임예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임예진입니다.
우선, 친정아버지와 관련해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립니다.
다만 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친정아버지와 왕래가 끊겼습니다.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 가정사를, 더 이상 서로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게 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저는 아직 이번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우 당혹스러우나 추후 제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