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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 논란, 父 빚투 지목…어떤 일 있었길래?
입력 2018-12-15 17:28 
임예진 빚투 논란=YG제공
중견배우 임예진도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15일 YTN Star 보도에 따르면 인천에서 부동산업자로 일했던 A씨가 "임예진의 아버지 B씨가 딸의 유명세를 이용해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10년째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내용을 전했다.

A씨는 2008년 8월1일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복지관장이었던 임씨에게 복지관 사업 정상화에 필요한 돈을 임씨의 땅을 담보로 빌려줬다.

임씨가 담보로 언급한 땅은 임예진의 모친이자 임씨의 부인인 B씨 소유의 땅이며,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6만196㎡ 면적의 임야다.


이어 2015년 10월 B씨의 부인이 사망하면서 B씨와 그의 자식들 공동명의로 바뀌었다”며 B씨가 채무를 피하기 위해 부인에게서 상속받은 돈을 아들에게 줬다”고 덧붙였다.

10년 간 돈을 받지 못한 A씨는 B씨가 복지사업을 한다고 말한데다, 딸은 임예진이며 사위가 프로듀서고, 아들이 대학교수니 반드시 갚겠다고 해서 믿고 빌려줬다. 그런데 돈을 빌린 뒤 태도가 돌변했다. 3개월 동안 매달 500만 원의 이자를 받은 것이 전부”라면서 이후에도 ‘송도에 땅이 있는데 팔면 주겠다 ‘처제 땅을 팔았는데 갚겠다 등의 거짓말로 10년 동안 일관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B씨가 돈을 갚지 않자, 보증을 섰던 C씨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C씨는 B씨가 제대로 돈을 갚지 않는 바람에 A씨에게 사기 혐의로 소송을 당해 명예가 실추됐고, 6천만 원을 B씨 대신 갚기도 했다. B씨를 믿었는데 이렇게 10년 동안이나 고생할 줄은 정말 몰랐다”고 토로했다.

또한 A씨는 임 씨 아버지가 있는 요양 병원을 찾아가기도 했다며 "이자도 필요 없고 원금도 깎아서 1억 5000만원만 갚으라고 했지만 여전히 갚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해결되지 않으면 형사 고발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6년 영화 '파계'로 데뷔한 임예진은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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