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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美 대표, 아시아 후보 비하 논란…”영어 못해 불쌍”
입력 2018-12-15 15: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한 미국 대표가 베트남, 캄보디아 대표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2018 미스 유니버스의 미국 대표 새라 로즈 서머스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주, 콜롬비아 대표와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서머스는 미스 베트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미스 베트남은 아주 귀엽고 영어를 잘하는 척 하지만, 질문을 던지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웃기만 한다”며 미스 베트남을 흉내내며 웃었다.
또 서머스는 캄보디아 대표에 대해 누구도 그녀의 언어(캄보디아어)를 구사하지 못한다. 고립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일 것이다. 불쌍한 캄보디아”라며 은연중 캄보디아를 비하했다.

아시아 후보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자 서머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부 동료들의 용기를 칭찬하기 위한 의도였다. 돌이켜보니 존경심이 결여된 말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죄한다. 상처를 줄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한편, 미스 유니버스 2018 대회는 오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wjlee@mkinternet.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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