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김부선 "이재명 명예훼손 처벌 원치 않는다"
입력 2018-12-14 19:32  | 수정 2018-12-14 20:27
【 앵커멘트 】
이재명 지사는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죠.
함께 찍은 사진 한 장 없는 증거 불충분이 이유였는데, 김 씨는 자신을 허언증 환자라고 지칭했다는 명예훼손 고소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MBN이 입수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서입니다.

이 지사가 김부선 씨에게 '허언증 환자'라고 한 발언과 관련한 검찰의 판단이 말미에 나옵니다.

검찰은 김 씨의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범죄라고 하면서 고소를 취소했기 때문에 공소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고소를 취소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취재 결과, 김 씨는 고소 취소 하루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던 도중 이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마지막으로 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김 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