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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참가자 63% “리버풀이 맨유 이긴다”
입력 2018-12-14 07:48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15~1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라리가 7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를 발매한다.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참가자 62.87%는 홈팀 리버풀이 원정팀 맨유에 승리한다고 예상했다. 무승부 예측은 22.79%로 나타났고, 맨유의 승리 예측은 14.33%를 기록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나란히 확정 지은 리버풀과 맨유가 EPL 경기를 펼친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으며, 현재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맨유는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EPL 6위까지 올라왔지만, 더 위를 바라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강팀에게 만족할만한 경기를 치르고도, 오히려 중하위권 팀들에게 허무하게 승점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지나치게 공격에 집중된 전술과 수비 불안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은 다르다.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무함마드 살라흐 트리오의 공격력과 지난겨울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를 받은 중앙수비수 버질 판데이크의 활약이 여전한 가운데 파비뉴와 제르단 샤키리, 나비 케이타가 미드필드에 안정감을 더했다.

이제는 완급 조절을 하며 경기 운영을 할 정도로 전력이 안정됐다. 13승 3무 34득점 6실점이라는 중간 성적은 잉글랜드 1부리그가 EPL로 개칭된 1992-93시즌 이후 리버풀의 가장 좋은 페이스다.
맨유는 조제 모리뉴 감독의 경질설까지 제기됐던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경기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긴 하다.
그러나 EPL 6위라고는 해도 5위와의 승점 차이는 8점이나 된다. 현재 맨유의 전력을 순위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이유다.
리버풀도 불안요소가 없진 않다. 조 고메즈와 조엘 마티프의 잇따른 부상으로 데얀 로브렌이 센터백으로 나서는 것이 꺼림칙하다는 반응이 존재한다.
버질 판데이크 입단 후 데얀 로브렌과의 호흡이 나쁘진 않았으나 종종 불안한 중앙 수비를 보여준 적이 있다는 것은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에 임하는 데 있어 참고할만하다.
브라이턴&호브앨비언의 홈으로 원정경기를 떠나는 첼시는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최고인 82.65%의 지지를 받았다.
사우샘프턴과 경기를 펼치는 아스널 역시 80.25%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라리가에서는 안방 경기를 치르는 세비야(78.21%)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75.16%)가 상대적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허더즈필드타운-뉴캐슬유나이티드(3경기)전은 무승부 예측이 37.39%로 집계될 정도로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에서 가장 전망이 어려운 경기다. 원정팀 뉴캐슬은 34.70%, 홈팀 허더즈필드타운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7.91%였다.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발매는 15일 오후 8시 50분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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