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방심했나?…축구 명가의 굴욕
입력 2018-12-13 19:30  | 수정 2018-12-13 21:08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끝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명문팀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치른 경기라서 너무 마음을 놓은 것 같네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선부터 밀고 올라오는 CSKA 모스크바의 돌파를 막아내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찰로프에게 선제골을 내줍니다.

발뒤꿈치 패스에 허를 찔려 셴니코프에게 추가 골을 내주더니, 얼빠진 수비로 시귀르드손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CSKA 모스크바전 0대 3 완패로 9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영 보이스가 역습 상황에서 기막힌 패스 한 방으로 유벤투스의 골문을 엽니다.

열광하는 영 보이스의 홈팬들. 영 보이스는 이 골을 앞세워 호날두의 유벤투스를 2대 1로 무너뜨렸습니다.

발렌시아도 솔레르의 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대 1로 잡았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로이 사네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앞세워 호펜하임에 2대 1로 역전승하며 명가의 굴욕을 피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