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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2의 정우영 탄생…FW 천성훈 아우크스부르크 입단
입력 2018-12-13 19:13 
천성훈은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에서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또 한 명의 유럽파가 탄생했다.
인천은 대건고 공격수 천성훈(18)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 6개월. 이적료는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천성훈은 지난 10월부터 대건고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독일로 건너가 분데스리가 3개 팀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그 중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적인 영입의사를 여러 차례 나타낼 정도로 가장 정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지동원의 소속팀으로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하다.
인천은 정우영에 이어 천성훈까지 2년 연속 유스 선수를 유럽 팀에 입단시켰다. 정우영은 11월 28일(한국시간) 벤피카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 교체 투입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90cm 79kg의 천성훈은 최전방 공격수가 주 포지션으로 인천 유스 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또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했다. 기본기, 제공권, 슈팅 등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천성훈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생각만 갖고 나를 키워준 인천과 대한민국을 두루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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