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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장인 사기, 소속사 “해결된 사건…도주·고소 받은 사실 없어”(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8-12-13 16:57 
김태우 장인 사기 공식입장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god 김태우 측이 장인 사기 의혹에 대해 이미 해결된 사건이라며 도주하거나 고소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13일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먼저 이번 김태우씨 장인과 관련되어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당사에서는 본 청원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이번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내용은 1992년 내용으로 사료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씨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인이 돈을 빌린 뒤 미국으로 야반도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장인 김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김태우씨 장인 김모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되었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 김OO 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1992년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김태우의 장인 김씨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집은 결국 경매로 넘어갔고, 김씨가 살고 있던 연남동 집 반지하로 들어가야 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김씨는 A씨의 아버지에게 돈 1000만원 주면서 월세 100만원 정도 되는 집을 구하면 집세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한 푼도 주지 않았고, 끝내 김씨는 미국으로 야반도주했다.

A씨는 끈질기게 사기 친 김씨를 어떻게든 처벌하고 싶다”며 지금이라도 저희 아버지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 김태우씨와 김태우씨의 아내를 통해서라도 꼭 연락하길 바라며 26년 전부터 지키지 못한 약속, 사람이라면 꼭 지켜라”고 호소했다.

이하 김태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이번 김태우씨 장인과 관련되어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에서는 본 청원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이번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내용은 1992년 내용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씨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여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장인 김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태우씨 장인 김모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하였고, 2011년 김태우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되었던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 /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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