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13일 오전 9시 20분 울산 중구 본사에서 박일준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 근절을 위한 신(新)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CEO를 비롯한 한국동서발전 임직원은 직접 마련한 '갑질 근절 7대 운동 수칙'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서명을 통해 갑질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갑질 근절 7대 운동 수칙'에는 ▲사적 이익 추구 및 지위남용 금지 ▲부당업무지시 금지 ▲부당업무지시 거절 ▲동료를 존중하는 호칭 사용 ▲업무시간 준수 ▲공정한 업무 수행 ▲갑질 근절 적극 동참 등 실천과제가 담겼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최근 우월적 지위 등을 이용한 갑질 행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당사는 사회적 책임을 진 공공기관으로서 갑질 관행 근절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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