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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이한열 열사 母와 특별 만남...“마음씨 착한 연희”
입력 2018-12-13 14: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배우 김태리가 故(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와 만났다.
지난 12일 이한열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는 어제 이한열의 어머니 배은심 님과 배우 김태리 님의 만남이 있었다. 지난 주에 영화 ‘1987의 연희, 김태리 님이 어머님께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밝혔다.
관리자는 어머님께서 잊지 않고 찾아줘 고맙다고 하시자 김태리님은 선물을 드리며 영화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좀 더 일찍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며 영화 ‘1987을 촬영하는 과정에서도 이 분들이 마음을 다해 찍고 있다고 느꼈지만, 영화를 개봉하고 나서도 ‘1987로 인연을 맺은 이들이 어머님을 찾아 뵙고 인사하니 너무 감사 드린다. 그 동안 이한열 역의 강동원 님과 제작자 분들도 어머님께 자주 연락 드리고 찾아 뵈었다. 고맙다”며 영화 ‘1987의 제작자들과 출연 배우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태리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의 다정한 투샷이 담겼다. 김태리는 배은심 씨와 머리를 맞대며 미소 짓고 있다.

김태리는 고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에서 연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태리가 연기한 연희는 평범한 대학생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시위현장에 나서는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 특히 영화 ‘1987에서는 강동원이 고 이한열 열사 역으로 특별 출연, 연희의 변화에 큰 영향을 주는 역할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훈훈한 인연에 누리꾼들은 정말 훈훈한 소식이네요”, 마음씨가 정말 예뻐요”, 추운 겨울에 마음을 녹이는 훈훈한 정” , 태리 배우님 정말 멋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리는 지난 9월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애기씨 애신 역을 맡아 열연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이한열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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