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오늘(13일)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인 분홍장구채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분홍장구채는 석죽과 여러해살이풀로 9~11월에 분홍색 꽃이 핍니다.
분홍장구채는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채취로 자생지 개체 수가 줄어 한국 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취약종(VU)으로 평가돼 있었습니다.
지난 9월 지정 멸종위기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인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이 '분홍장구채' 증식에 성공해 서식지 복원에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