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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 20주년 당일 자축 콘서트…한달만에 다시 체조경기장行
입력 2018-12-13 11:23  | 수정 2018-12-13 11: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20주년 투어를 진행 중인 그룹 god(이하 지오디)가 데뷔 20주년 기념일 팬들 앞에 다시 선다.
이들은 데뷔 날짜인 1월 13일에 맞춰 2019년 1월 13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god GREATEST 20th Anniversary'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11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했지만 데뷔일이라는 특별한 날짜에 다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지오디는 1999년 1월 13일 SBS '한밤의 TV 연예'로 데뷔했다. 추가된 공연 날짜는 정확히 데뷔 20년이 되는 날이다. 지오디는 이들의 '현재'를 있게 만들어준 팬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는 자리로 팬들과 교감에 나설 예정이다.
반가운 공연 소식이지만 악재가 겹쳤다. 멤버 김태우의 장인이 26년 전 채무를 갚지 못했다는 주장이 13일 청와대 국민신문고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 연예가를 휩쓴 '빚투' 논란에 김태우도 포함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확인 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데뷔 20주년 투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태우 단독 스케줄이 아닌 지오디로서의 무대인데다, 김태우가 논란 당사자가 아닌 만큼 '빚투' 이슈가 콘서트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다만 이번 소식으로 20주년을 자축하며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어 보인다. 김태우가 논란 관련해 팬들 앞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주목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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