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경무관 승진 인사 단행…본청·서울청만 13명 배출
입력 2018-12-13 11:01  | 수정 2018-12-20 11:05

경찰이 오늘(13일) 경무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경찰청은 조지호 본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 15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 중 13명이 경찰청 본청과 서울경찰청에서 배출됐습니다.

경무관은 경찰 내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 다음 계급입니다. 지방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지방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경찰수사연수원장 급으로 근무하며 군과 비교하면 장성급에 해당합니다.

이번 승진 대상자 중 이명호 전남경찰청 정보과장, 송정애 대전경찰청 경무과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본청과 서울청에 근무 중이어서 '서울 쏠림' 현상이 특징이라는 평가입니다.


본청과 서울청 출신 승진자는 한형우 서울청 생활안정과장, 박지영 본청 감찰담당관, 김광호 본청 복지정책담당관, 최종문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이형세 본청 수사구조개혁 1팀장, 이상률 서울청 정보1과장, 최승렬 본청 수사과장, 우철문 본청 범죄예방정책과장, 하원호 서울청 경비 1과장, 윤희근 서울청 정보2과장, 반기수 서울청 형사과장, 김소년 본청 경호과장 등입니다.

경찰청은 "이번 인사는 업무 성과와 역량, 경력, 도덕성 및 상사·동료 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했고, 입직경로·출신지역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승진자 15명은 수도권 등 2명, 충청 3명, 호남 4명, 영남 6명으로 출신 지역이 편중되지 않게 했고, 입직경로도 경찰대 9명, 간부후보 4명, 고시 1명, 일반 1명으로 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2명을 지난해 선발되지 않았던 지방에 배정했고, 여성 경찰관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송정애 대전청 경무과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경무관급 전보 인사도 이번 주 내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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