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영표 "12월 임시국회 열어야…민생법안 처리했으면 한다"
입력 2018-12-13 10:40  | 수정 2018-12-20 11:05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2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제 개혁 논의와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 12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 자유한국당에 정식으로 다시 요청할 계획"이라며 "선거법 문제뿐만 아니라 '유치원 3법'을 비롯한 민생 법안들을 처리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치원 3법은 정기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혁에 대해선 "한국당과의 합의 도출을 시도해 보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야 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에 대해 정치개혁특위를 가동해 논의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에 대해선 "여야가 합의했던 올해 연말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에 야당에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노사가 합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고, 논의가 끝날 때까지는 국회에서 좀 기다려주는 것이 맞다"며 "국회에서 내년 2월에는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경사노위에서 내년 1월까지 반드시 합의해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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