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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 中 홈쇼핑 시장 진출…"해외 시장 다변화 목표"
입력 2018-12-13 09:55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가 중국 홈쇼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뉴트리는 중국 내 홈쇼핑 전문 영업 벤더인 상해정시무역유한공사와 손잡고 홈쇼핑 채널에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이너뷰티 시장 내 피부건강, 다이어트 관련 주요 제품들을 선보인데 이어 중국 내 홈쇼핑 채널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겠다는 포부다.
뉴트리는 2014년 소재회사에서 완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하며 특허 받은 핵심 소재인 콜라겐, 핑거루트 추출물을 제품화한 에버콜라겐과 판도라다이어트 등 약 5개의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별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에버콜라겐의 경우 GS홈쇼핑 내 독점방송을 진행하며 완판을 기록, 방송횟수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함께 재구매율이 26%가 넘기도 했다.
뉴트리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중국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설립 후 에버콜라겐 중국 보건식품등록을 추진해왔고 중국정부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인체시험의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난 10월 중국식약처에 보건식품인증을 신청한 상태"라며 "이달 중 홈쇼핑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트리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유고홈쇼핑을 통해 에버콜라겐타임의 테스트방송을 진행한 결과 한달 간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뉴트리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받아 이날부터 매매거래가 개시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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