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용카드 포인트 13일부터 한번에 조회

인터넷에 접속해 로그인 한 번으로 신용카드별 결제 예정금액, 최근 이용대금, 포인트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가 13일 본격 시작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에 신용카드 통합 조회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05조6000억원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연도별 카드 이용액은 2015년 8.6%, 2016년 12%, 2017년 5.6%로 계속 늘고 있다.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 개수는 총 1억226만개로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평균 3.6개 수준이다.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는 822만개(8.0%)다.
당국은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 소비자들이 각자 카드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합리적인 금융·소비생활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회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파인에서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공인인증서와 휴대폰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한 후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에서 여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업카드사 8개(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와 겸영 카드사 7개(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씨티은행·SC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 카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된다. 소비자들은 본인이 회사별로 보유한 카드 현황과 이용한도, 결제일 기준 결제 예정금액, 연체금액, 카드사별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 등을 한번에 조회해 볼 수 있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