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편의시설 확충·생활여건 개선…내년 생활SOC 예산 8조6000억원 확정
입력 2018-12-12 16:36 

내년에 체육관 등 편의시설 확충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이 8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첫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 보완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생활 SOC 예산은 당초 정부안 기준 8조7000억원에서 국회 심사과정을 거쳐 1000억원 순감된 8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5조8000억원 대비 약 50%인 2조8000억원 증가한 규모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에 도서관이나 문화·체육시설 등 여가 건강 활동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는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국민체육센터를 140곳 확충하고, 노후 공공도서관 50곳을 리모델링하며, 지방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7곳을 설치한다. 박물관 등 6개 전시시설에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존을 설치한다.
도시재생·어촌 뉴딜 등 생활여건 개선과 스마트 영농, 노후 산단 재생 등에는 3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 99곳, 어촌뉴딜 70곳, 스마트팜 혁신 밸리 4곳이 설치된다. 스마트공장은 700곳을 추가 확충한다.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등 복지시설 개선과 생활 안전 인프라 확충, 미세먼지 대응에도 3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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